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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신체 마비가 오고 말이 어눌해진다면?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8-11-09 1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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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뇌 조직은 많은 양의 혈류를 공급받는다. 그런데 다양한 원인으로 뇌혈관이 막히게 뇌면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면서 뇌 조직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된다.

 

뇌혈관은 주로 심장이나 동맥에서 떨어져 나온 작은 혈전 때문에 뇌혈관이 막히게 된다. 뇌혈류가 감소한 상태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뇌 조직이 죽기 시작한다. 뇌 조직이 괴사해 회복 불가능 상태에 이른 것을 ‘뇌경색’이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뇌경색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44만 2118명에서 2017년 47만 4635명으로, 3년 사이 3만 명가량 상승했다.

 

2016년 뇌경색증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가 36.4%(17만 1,13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와 80대가 각각 26.3%, 21.8%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53.9%, 46%를 차지했다.

뇌경색 표

  □  산출조건(뇌경색증)
      상병코드 : I63 / 심사년도 : 2015~2017년 / 지급구분 : 지급(심사결정분) / 산출일 : 2018년 5월 17일
  □  제공 :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뇌경색이 발생하면 신경학적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뇌경색은 막힌 혈관의 위치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기도 하며, 실어증 같은 언어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감각이 둔해지면서 안면 마비, 사지마비, 실신, 보행장애와 배뇨장애, 두통과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이와 같은 증상은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좋아지기 때문에 뇌경색을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다.

 

문제는 뇌경색 증상이 처음 가볍게 나타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가벼운 컨디션 난조 정도로 여길 수 있다. 마비 증상이 왔다가 사라지는 일과성 뇌허혈은 더 중한 뇌경색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등이 갑자기 발생하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 빨리 가서 응급 약물치료를 받으면 마비가 회복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흡연, 심장 부정맥, 당뇨 등의 뇌졸중 위험 요인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뇌경색을 시사하는 증상을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뇌경색이 발생하면 3~4시간 이전에 병원을 찾아야
뇌경색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 조직은 산소와 혈액 공급에 민감하기 때문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몇 분 지나지 않아 세포 괴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뇌경색 증상이 처음 발생한지 3~4시간이 지나기 전에 병원을 찾을 경우 막힌 뇌혈관을 뚫기 위해 혈전용해술을 시도한다.

4시간 30분 이후에는 뇌출혈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혈전용해술을 권장하지 않는다. 4시간 30분을 지나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재발을 막기 위해 혈소판억제제를 투여한다. 동시에 재활치료로 뇌기능 회복을 돕는다. 이와 함께 뇌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인 고혈압, 당뇨, 심장부정맥 등에 대한 치료도 병행한다.

 

뇌경색과 뇌출혈, 뇌졸중의 차이점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합쳐 뇌졸중이라고 한다. 뇌경색은 갑작스럽게 뇌혈관이 막히는 것,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뇌경색 예방하기

뇌경색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 등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질환에 대한 약물치료와 함께 적절한 운동, 식이요법 등을 통해 발병 위험을 줄여나가도록 한다.

기름기가 많은 육류나 맵고 짠 음식, 당분이 높은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뇌경색을 앓았던 사람은 발병 이전에 비해 동작이 서툴고 느려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병행하도록 한다.

 

<자료="</span>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나래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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