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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혁신도시, 이렇게 달라진다”…맞춤형 종합발전계획 수립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8-10-26 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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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까지 특화발전 지원·정주여건 개선 등 4조 3000억원 투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정부가 혁신도시의 특화발전을 지원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5년간 총 4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2년까지 10개 혁신도시의 발전 방향과 추진 전략 등을 담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25일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최초로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2018~2030년)’의 정책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이다.

특히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지역 전략산업과 이전 공공기관 등 지역 내 혁신기반을 감안해 혁신도시별 발전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따라 특화발전 전략 및 관련 사업을 발굴했다.

 

이번 계획에는 총 131개, 4조 3000억 원 수준의 사업이 반영돼 있으며, 분야별로 살펴보면 특화발전 지원 2조 9000억 원(67%), 정주여건 개선 1조 1000억 원(26%), 상생발전 3000억 원(7%)으로 구성돼 있다.

혁신도시 발전 계획

계획에 반영된 혁신도시별 발전 테마와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부산 첨단해양 신산업 ▲대구 첨단의료 융합산업 ▲광주·전남 에너지 신산업 ▲울산 친환경 에너지 ▲강원 스마트 헬스케어 ▲충북 태양광 에너지 ▲전북 농생명 융합 ▲경북 첨단자동차 ▲경남 항공우주산업 ▲제주 스마트 MICE 등이다.

 

먼저 부산 혁신도시는 바다에 인접해있고, 인근에 해양 플랜트 연구개발특구가 있으며, 국립해양조사원 및 해양과학기술원 등과 같은 해양 관련 이전 공공기관이 있어 첨단해양 신산업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 혁신도시 개발방안


첨단 해양과학기술 혁신거점인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빌리지를 건립하고, STEM 빌리지에 중견·중소기업, 대기업 연구소, 창업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 혁신도시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돼 있다. 산학연 클러스터 내에도 의료 및 제약·바이오관련 기업이 118개사가 입주해 있어 첨단의료 융합산업 특화발전 테마로 선정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 인근에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특구와 국가산업단지가 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 한국전력거래소 등과 같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있어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고, 한전·정부·지자체 등과 함께 공동연구·사업화를 지원해 에너지 관련 기업·연구소 유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 혁신도시 침체된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신 사업 영역을 발굴하기 위해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산업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관련 기술개발, 실증화 등을 위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실증연구센터 등도 건립하게 된다.

강원 혁신도시 개발방안

강원 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건강·생명 관련 이전 공공기관과 인근의 의료기기 테크노 밸리, 첨단의료기기단지 등 혁신기반을 활용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공공임대형 혁신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창업기업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맞춤형(생애주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북 전국 최초의 태양광 특구로 한화큐셀 등 앵커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태양광 기업 69개가 있다. 특히 혁신도시 내에 태양광 기술지원센터 등 7개의 연구기관이 있어 태양광 에너지 산업 육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북 혁신도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 농생명 관련 이전 공공기관과 농생명 연구개발특구가 있다. 인근의 국가식품 클러스터(익산), 종자농기계 클러스터(김제), 미생물 클러스터(정읍) 등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농생명 융합산업을 특화발전 산업으로 선정했다.

 

경북은 880개의 다수 자동차 관련 기업과, 차량용 임베디드 기술 연구원 등 관련 연구소(4개)가 있다. 경북 혁신도시와 인근에는 한국도로공사 및 교통안전공단과 같은 자동차 관련 이전 공공기관과 첨단자동차 부품 기업이 입주해 있어 첨단자동차 산업 육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남 혁신도시 인근의 진주, 사천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40여 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한 항공 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산하에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항공 국방기술센터 등 항공우주 관련 연구소도 있어 항공우주산업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도서관과 문화공간이 결합된 복합문화 도서관과 교통·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빅데이터 센터와 병원 등도 건립해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제주 혁신도시 개발방안

제주 혁신도시 편리한 교통·숙박, 풍부한 관광자원 등에 따라 국제 인지도가 높고, 제주컨벤션센터와 제주컨벤션뷰로 등과 같은 MICE 지원기관이 있어 ‘스마트 MICE’ 육성할 계획이다. 마이스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간 서비스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한다.

 

인근 마을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방문객 맞춤형 마을관광 플랫폼을 구축해 주변지역의 발전도 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포함된 렌터카 하우스를 건립하고, C-ITS 구축, 범죄예방형 도시환경 정비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환경도 조성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인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자체 및 관계부처의 협조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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