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최근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양식업에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양식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스마트양식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은 2012년 30건에서 2017년 66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2017년 양식 생산량은 수산물 생산량의 62%인 231만톤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5.3%씩 성장해 왔다. 그러나 어촌인구 감소와 인구 고령화, 노동집약적 산업구조 특성 등에 따라 양식산업은 지속적 성장이 위협 받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고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양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5년간 스마트양식에 대한 출원을 기술분야별로 구분해보면 수온, pH, 용존산소, 수량 등 수질관리 시스템 관련 출원이 119건(45%)으로 가장 많은데 이는 양식생물이 물을 기반으로 살아가므로 이를 관리하는 기술에 집중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외에 시설물제어시스템 관련 출원이 70건(27%), 자동화시스템 관련 출원이 47건(18%), 먹이공급 장치 관련 출원이 27건(10%)로 뒤를 이었다.

성장환경정보별 최적의 생육결과 데이터를 추출해 추출된 데이터에 의해 최적의 성장환경으로 제어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한편 최첨단 양식 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해 현장에 적용 중인 곳도 있다. 노르웨이 기업 살마사(SalMar ASA)는 높이 68m 지름 110m 규모의 차세대 외해양식용 해상플랫폼(Ocean Farm)을 건조하고 이를 노르웨이에서 3마일 떨어진 해상에 배치했다.
양식 생산 공정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를 위해 플랜트에 2만 여개의 IoT 기반 센서를 장착하고 150만 마리의 연어를 사육 중에 있으며, 금년도 시험을 거쳐 내년에는 공해의 해저에 설치하여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허청 정기현 농림수산식품심사과장은 “미래 식량자원인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스마트양식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특허출원이 있어야 하며, 향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등과 융합된다면 양식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