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시장·마트·백화점 최대 60% 할인…추석 코리아 그랜드세일 실시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09-15 16:10:16

기사수정
  • - ‘ 활기찬 추석’ 민생대책…중소기업에 21조 3000억원 지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정부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국무회의를 거쳐 ‘따뜻하고 활기찬 추석’을 만들기 위한 5대 민생 및 소비활성화 대책을 밝혔다.

 




정부는 우선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추석 전 2주를 ‘한가위 스페셜 위크’로 정하고 상품을 최대 50~60%까지 할인하는 코리아 그랜드세일을 실시하기로 했다.

 

행사는 전국에서 진행되며 30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백화점, 마트, 전통시장 등 세일행사를 ‘코리아 그랜드세일’로 통합, 세일 붐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추석을 계기로 활성화된 소비 심리가 꺼지지 않도록 10월 1일부터 14일 추석 직후 2주간 유통업체 대규모 합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인터넷쇼핑몰 그랜드세일(싱싱코리아)도 이어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기업 차원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공공부문 복지포인트를 10월 말까지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25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추석 전까지 구매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온누리 상품권 특별할인(5%→10%)을 실시하고 온라인 전용 팔도명품상품권 법인 특별할인도 진행한다.

 

정부는 또 추석을 전후해 중소기업에 21조 3000억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전환 대출 금리도 인하하고 공사·하도급 대금의 조기 지급도 독려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추석을 전후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원이 늘어난 21조 3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된다.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등의 대출 19조 3000억 원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보증 2조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전환대출 금리는 7%에서 5%로 2% 포인트 인하되며, 전통시장에는 점포당 1000만 원 규모의 미소금융이 지원된다.

 

지역 신용보증기금에서도 소상공인에게 1조 300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부가가치세와 관세 환급금도 추석 전에 조기 지급되며, 중소기업 법인세 납부기한이 연장된다.

 

공공부문 공사대금의 지급 기간도 당초 21일에서 10일로 줄이고, 현금 지급을 하도록 해 하도급 대금도 추석에 맞춰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위해 해당 사업에 국고보조금을 먼저 배정하고 2,3차 협력사 등에 지급되는 하도급 대금의 지급 기간도 15일에도 5일로 단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5일까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직권 조사를 병행해 미지급 업체의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총 21조 3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에서 하도급 대금 재원을 최우선 지원 대상으로 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서민들의 체감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추석을 계기로 경제 심리가 확실히 살아나고 경기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석 민생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