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붉은불개미' 확산 차단에 범 부처 총력 대응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8-09-19 11:08:55
  • 수정 2018-09-19 11:14:28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정부는 9월 17일 대구 북구 아파트 건설 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불개미 7마리가 발견됨에 따라 해당 개체 및 석재에 살충처리·1차 소독, 석재 밀봉 등 초동조치를 실시하고, 금일 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9월 18일(화) 오후에 밀봉 보관해 두었던 석재에서 여왕개미 1마리와 공주개미 2마리 및 붉은불개미 군체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15시 30분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붉은불개미 확산 차단을 위한 범부처 방역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부는 현재 붉은 불개미 발견 현황 및 긴급 방역조치 상황 및 추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9월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되어 확인된 붉은 불개미는 일개미 7마리였으나, 9월 18일 전문가 합동조사* 과정에서 전날 밀봉해 두었던 석재**에서 여왕개미 1마리, 공주개미 2마리, 수개미 30마리, 번데기 27개, 일개미 770마리 등 약 830마리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국경지역(항구, 보세창고) 외부에서 여왕 개미를 포함한 대량 군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려스러운 상황이나, 관계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하역후 대구현장으로 직송되었고, 또한 발견장소로 이동된 지 일주일이 되지 않아 결혼비행의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붉은불개미가 공사현장 이외의 국내 생태계로 확산되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정부는 붉은불개미 예찰ㆍ방제 매뉴얼에 따라 어제 발견현장에 살충제 살포 및 1차 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오늘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 여왕개미 및 군체 등이 추가 발견됨에 따라 금일 전문 방역업체에서 약제소독을 실시하였고, 내일 훈증소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붉은불개미 발견지점 반경 1km 내 10∼30m 간격으로 트랩을 설치하여 예찰조사 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전문가 합동조사단 권고에 따라 예찰범위를 2km까지 추가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해당 석재가 수입된 부산 항만에 대해서는 이미 육안관찰 및 개미베이트 추가 설치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와 별도로 추가 소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요 4개항(부산·인천·평택·광양)에 대해서는 종전부터 외부전문가에 의한 붉은불개미 조사용역을 실시해 왔는바, 이를 최대한 조속히 종료하여 항만에 대한 예찰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해당 석재가 실려있던 컨테이너 8개 중 3개는 이미 국외로 반출하였으며, 5개는 수출을 위해 신선대부두에 적치중입니다. 적치중인 컨테이너 5개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해수부, 검역본부).
 
또한, 해당 석재를 적재하여 옮겼던 11대 트럭이 모두 확정이 완료되었으며, 해당 차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신속히 소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들 트럭의 그동안 이동경로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추적하여 면밀히 관찰하고 개미트랩을 화물 하역장소를 중심으로 살포하는 등 추가조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석재는 그 특성상 검역대상이 아니나, 세척하지 않아 나무뿌리 등이 붙어 있거나 외래 병해충이 섞여 있을 우려가 큰 석재에 대해서는 세관검역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붉은불개미 고위험지역(26개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한 검역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해당지역에서 수입되는 조경용 석재 수입업체에 대해서는 수출전 약제살포 및 국내 도착시 수입 항만에서 자진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붉은불개미가 공항·항만 등 국경지역에서 발견될 경우에는 검역본부·관세청이, 주택가·도심지일 경우에는 환경부·지자체 중심으로 대응해 나가되, 이 사안은 여러 부처가 관련된 사안인 만큼 부처간 긴밀한 공조하에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개미류 검출 가능성이 높은 석재에 대해서는 병해충 전염우려물품(現 3개)으로 관리하여 검역대상에 포함하도록 식물방역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등 이번 붉은불개미 방역·확산방지와 관련된 다각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