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건]환절기 건강관리에 필요한 예방접종 3가지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8-09-17 16:26:25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한여름 무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쌀쌀한 바람이 붑니다. 생활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지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신체 저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인, 만성질환 환자들은 더욱 조심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독감 예방접종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가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중 하나, 바로 인플루엔자입니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고열, 두통, 근육통과 함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킵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병입니다. 감기는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 100여 가지의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신체 건강한 사람이 예방접종을 할 경우에는 예방효과가 70~90%, 65세 이상은 30~40% 정도가 됩니다. 예방접종을 하면 인플루엔자에 걸려도 접종하지 않은 경우보다 증상이 훨씬 가벼워지며 특히 65세 이상은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도 줄어듭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최소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성될 때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백신은 매년 WHO에서 유행할 것으로 예측하는 유행 바이러스주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년 새로 나온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의사와 상담 후에 적절한 백신을 접종하도록 합니다. 

 

2. 폐렴구균 예방접종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기침, 가래, 열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 외에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폐렴이 발생하면 폐렴이 있는 부위의 폐포에서 가스교환이 불가능하게 되어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의 염증이 전신에 퍼질 경우에는 패혈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은 매우 다양하지만, 세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세균 중에서도 ‘폐렴구균’이 세균성폐렴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원인균으로 꼽힙니다.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은 영아 및 어린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다당백신과 단백결합백신으로 나뉩니다. 단백결합백신이 다당백신보다 항체를 더 많이 형성하고 항체역가가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세 이하 소아는 단백결합백신을 맞아야 하며 건강한 성인은 다당백신을 맞아도 되고 단백결합백신을 맞아도 됩니다. 다만 항체 형성 능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에게는 단백결합백신을 먼저 접종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당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 천식 등 폐질환이 있는 환자도 반드시 접종받아야 합니다.

 

3.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수두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는 첫 번째 감염 이후 우리 몸의 신경세포 어딘가에 남아 있게 되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대상포진을 유발하게 됩니다. 

 

대상포진 증상으로는 피부 한쪽에 심한 통증과 물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로 배나 가슴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며 얼굴, 목 부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진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과로,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취약한 경우라면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1회 접종으로 60~7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경통 발생 가능성 역시 60%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한 사람이라면 대상포진을 앓더라도 더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하며 정기적인 운동과 휴식, 균형 잡힌 식사 등으로 신체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예방접종도 미리미리 챙기는 것이 건강을 위한 현명한 방법임을 꼭 기억하세요.

<자료="</span>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