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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을의 맛과 영양이 풍부한 9월 제철 수산물은?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8-09-12 17: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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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폭염이 지나고 가을이다. ‘천고마비(天高馬肥)’와 ‘천고인비(天高人肥)’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을은 그만큼 먹거리가 풍부해 살이 찌기 쉬은 계절이다.

 

제철 음식은 다른 시기에 섭취하는 것보다 해당 시기에 섭취해야 영양가도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데, 9월의 제철 음식 중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어식백세* 수산물에 대해 알아보고 지난 폭염에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보자.    

  

갈치

경골어류 농어목 갈치과에 속하는 갈치는 몸이 홀쭉하고 기다란 띠 모양으로 길이가 1~1.5m에 달한다. 입은 크고 양 턱과 구개골에 강한 이가 있다. 등지느러미가 머리 뒤에서 거의 끝까지 등 전체를 차지하고 있으며, 머리를 위로하고 똑바로 서서 유영하는 특성이 있어서 꼬리까지 뻗어 있는 등지느러미가 하나씩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갈치는 몸이 긴 칼 모양으로 보여서 ‘칼치’라고도 부르며, 신라시대에는 ‘칼’을 ‘갈’이라고 불렀기에 갈치의 유래가 된 것이라고 한다. 일본 이름은 ‘다치우오(서 있는 물고기)’인데 옆으로 헤엄치지 않고 언제나 위 아래로 서서 헤엄치며 꼿꼿이 서 있는 습성을 묘사한 것이다.

 


갈치는 가을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대표적인 수산물 중 하나이다.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월동에 대비하기 위해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으로 9~10월을 전후한 시기에 가장 살이 찌고 기름이 오르며 맛이 좋다.

살이 부드러워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영양식으로 좋고 칼슘, 인, 나트륨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며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수험생의 영양식으로도 좋다.

 

갈치는 단백질이 많고 지질이 많아 맛이 좋으며 소량의 당질은 고유한 풍미를 내는데 기여한다. 칼슘에 비해 인산의 함량이 많은 산성식품으로 채소와 곁들여 먹어야 한다.

 

꽃게

꽃게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지질은 적어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는 등 성장기 어린이나 회복기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꽃게는 저지방, 고단백식을 필요로 하는 비만증, 고혈압, 간장병 환자에게도 권장할만한 식품이며, 산성식품으로 과일 및 채소류와 같은 알칼리성 식품과 함께 먹으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꽃게.

꽃게의 독특한 맛은 글리신 및 아르기닌, 베타인, 타우린 등의 성분에 의한다. 또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구성아미노산의 조성은 양과 질적인 면에서 쇠고기와 거의 비슷하며,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함량이 풍부해 이것이 적은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영양적인 보충 가치가 높다.

 

꽃게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지만 반면에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는데, 타우린은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조절작용을 하며,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액속의 중성지방질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및 동맥경화 환자에게 특효이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갈치, 꽃게는 9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 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온라인 수협쇼핑(www. shshopping.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9월16일(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제18회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열리므로 가족들과 건강도 챙기고 나들이로 즐길만하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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