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군사망사고 진상규명법 시행령」공포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8-09-11 16:03:32
  • 수정 2018-09-11 16:05:50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국방부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이하 ‘군사망사고 진상규명법’) 시행령‘을 9월 11일 공포하였습니다.

시행령은 지난 3월 제정된 ‘군사망사고 진상규명법’의 시행을 위하여 제정하였습니다. ‘군사망사고 진상규명법’은 「국군조직법」 제정(1948. 11. 30.) 이후 군 복무 중 발생한 사망사고 중 의문이 제기된 사건의 진상규명을 통해 관련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과 인권증진에 기여하고자 제정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위원회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조사 방법 및 절차에 관한 사항과 진상규명 신청자에 대한 신변보호조치 방법 등을 담고 있습니다.

시행령 공포에 따라 설립예정인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외부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적 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국방부 청사 전경.
위원회는 사무 처리를 위한 사무국을 두며, 예하에 운영지원과, 조사총괄과, 조사1과, 조사2과, 조사3과를 설치하도록 하였습니다. 사무국장 밑에 대외협력담당관을 두어 대외 소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시행령에 반영하였습니다.

첫째, 군검찰과 헌병 등을 파견 받아 활동하였던 과거 ‘군의문사위’와 달리 이번 위원회에는 국방부 인력을 행정지원에 국한하여 최소한으로 파견하도록 하였습니다. 실제 진상규명을 하는 조사관은 전원 검찰과 경찰 및 민간조사관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위원회의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위원장 직급을 장관급으로, 상임위원과 사무국장은 고위공무원으로 하였습니다. 조사를 진두지휘할 조사과장 전원과 일부 팀장들은 민간전문가를 채용하도록 하였습니다. 경험과 능력 있는 조사관 채용을 위하여 민간조사관 소요 인원(16명)의 절반을 6급으로 하였습니다.

셋째, 법의학·심리학·의학·과학수사 등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문위원회 설치 근거를 포함하였습니다.

또한 원활한 조사업무를 위하여 특별법에서 위임된 ‘특별한 사실을 알고 있는 자’*의 범위를 구체화하였고, 조사의 절차 및 방법, 신변보호, 과태료 부과 및 징수 등을 세부적으로 포함하였습니다. 
    
국군 창설 70주년이 되는 해에 이러한 위원회가 출범하는 것은 우리 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군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국방부는 위원회의 조사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2.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3.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4. 쇼피코리아 ‘2025 K뷰티 써밋’ 개최… K뷰티 동남아 진출 전략 제시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대표 권윤아, Shopee)가 오는 6월 10일(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은 K뷰티 브랜드 및 총판·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남아 K뷰티 트렌드와 마켓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판로...
  5. 중앙-지방 맞손, 지방소멸 대응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출범 정부와 31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고자 5월 30일 보령에서 `지역혁신프로젝트` 발대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법무부(장관 박성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월 30일 보령머드테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