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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고, 느끼고, 즐기는 착한소비…친환경대전 개막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8-09-05 16:53:59
  • 수정 2018-09-05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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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일 서울 코엑스…지속가능사회 위한 소비생활 지혜 공유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친환경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5~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친환경대전에서 한 어린이가 폐유리병으로 만든 시계와 그릇 등 다양한 유리공예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보고, 느끼고, 즐기는 착한소비 페스티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여러 분야의 환경정책들을 ‘보고’, 환경 친화적 제품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장으로 구성했다.

 

착한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친환경대전에는 192개의 기업과 단체가 432개 부스에서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소개한다. 

 

행사 첫날인 5일 개막식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상임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수상식도 함께 열린다.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이사는 압축천연가스(CNG)압축기를 개발해 청정대체에너지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양지안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사무처장과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장명훈 부사장은 포장을 각각 수상한다.

 

올해 친환경대전은 미세먼지 대응부터 자원재활용, 친환경생활에 이르기까지 환경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대책 등을 체험하고 직접 친환경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형 사회적경제기업들은 도시재생, 업사이클, 곤충이 처리한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비료·사료 제품 등 기발한 전시품을 홍보한다.

 

특별테마 행사로는 지속가능한 패션퍼포먼스, 환경 퀴즈대회 ‘도전! 에코 골든벨’, 강연 워크숍인 ‘에코 착한학교’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친환경대전은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전시장 내 1회용품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전시장 곳곳에 큐알(QR)코드를 설치하여 참가업체 정보가 담긴 안내 책자를 인쇄물 대신 핸드폰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인쇄물은 전시기간 중 신청한 관람객에 한해서만 사후 제작해 배송한다.

 

전시장 내에는 카페테리아 대신 음수대만 설치될 예정이며, 개인컵 또는 텀블러 지참한 관람객에 한하여 오전·오후 선착순으로 커피를 제공한다.

 

이번 친환경대전에서는 환경부가 기술력 및 고용 실적 등이 우수한 환경기업 10곳을 대한민국 환경 분야 국가대표로 지정하는 ‘2018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이창흠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올해 친환경대전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소비·생활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제품을 다양화해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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