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8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c) 연합뉴스) |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내년 플랫폼 경제와 8대 선도사업에 최소한 5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17개 시·도지사와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를 열고 “혁신은 시장으로 얘기하면 창조적 파괴이며 국가 경제적으로는 전면적 구조개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특히 플랫폼 경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며 “플랫폼 경제는 여러 산업에 걸쳐서 꼭 필요한 인프라 기술을 결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경제란 여러 산업에 걸쳐 꼭 필요한 인프라 기술에 대한 별칭이다. 기차에 객차 칸은 조선과 자동차, 반도체 등의 산업이라면, 그와 같은 산업이 꼭 거쳐야하는 플랫폼이 앞으로 국제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는 게 김 부총리의 설명이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의 지역 산업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10대 지역밀착형 사업에 7조 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의한 사업에 대해서도 혁신성장 관점에서 국비·지방비·민자를 합쳐 2조 5000억 원 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와 회의를 공동주재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혁신성장은 이 시대에 가장 바람직한 경제정책이고 꼭 발전할 경제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신성장은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게 출발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혁신성장을 위한 제도개선과 산업단지 확충, 4차산업 기술 도입, 인력 양성 등 기틀 마련에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입단계부터 사후 검증까지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혁신성장이 됐으면 한다”며 “회의에서 나온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과 관련 부처 차관 등이 중앙부처 대표로 참석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이 충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