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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AI·VR 등 미래먹거리, 우리나라 산업지도 바꾼다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8-07-13 15: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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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혁명과 일자리 미래 먹거리 발굴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 기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데이비드 반더왈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 부사장이 인공지능(AI)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c) 연합뉴스)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같은 첨단기술이 산업에 접목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결합해 모든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각국의 정부와 기업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혁신성장 판로 열어주는 4차산업혁명 기술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이 펴낸 ‘10년 후의 일자리의 미래’에서는 향후 10년 우리나라의 ‘일자리’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고부가가치 일자리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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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주요 변화동인(자료 : 산업연구원)

정부는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정책을 추진중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도 국내 기업들과 미래 기술 전망과 개발 방향을 공유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역점을 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뛰어들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중이다. 

 

삼성과 LG·KT 등 국내 기업들도 발빠르게 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헬스케어,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발굴에 나서고 있다. KT는 지난 평창올림픽과 판교 자율주행실증단지에서 초저지연, 초연결 특성의 5G 협력편대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바 있다.


VR·AR 등 핵심기술과 결합해 변화 이끄는 기업들  

SK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이 주축이 되는 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신소자와 스마트 소재의 개발이 필요성을 인식하며 소재·장비를 포함한 제조 시스템 분야에서 관련 사업을 구상·추진하고 있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가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음에 주목하며 인간의 뇌에 해당하는 기억(Memory), 판단(Decision Making), 인지(Perception) 기능들을 담당하는 반도체의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구현을 제시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디램(DRAM), 낸드 플래시(NAND Flash), 로직(Logic) 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들의 기술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TV모델을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에서 소개했다.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와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씽큐 TV는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월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SK텔레콤이 5G 기술을 이용해 경기도 화성에서 무인자동차 시험중인 연구원과 영상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c) 연합뉴스)

KT는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VR, AR 등 실감형 미디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다. KT에 따르면, 실감형 미디어 산업은 2025년에 2.5조원, 2030년에는 3.6조 원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발생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5G가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결합해 사회 및 경제 전반의 혁신과 진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이 기업들은 전략적 투자와 신기술 개발을 통해 IoT, 클라우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AI 등 차세대 분야에서 확고한 성장엔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부 역시 국가경제의 핵심인 미래의 먹거리와 일자리를 끊임없이 만들어내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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