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다만, 양양군-공원관리청간 운영 협의체 설치, 설악산 환경보전기금 조성, 상부정류장과 기존 끝청 탐방로 연계 차단 등 부대조건을 부여해 환경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13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오색-끝청’ 하단(3.492km)
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심의하고, 이 사업이 시범사업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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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끝청 케이블카 노선도 |
이번 설악산 케이블카 시범사업은 양양군이 지난 2012년 6월 제97차 국립공원위원회에 최초로 설악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을 신청한 이래 세 번째 시도 끝에 이루어졌다.
시범사업은 지난 2차 심의시(‘13.9)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해 오색에서 끝청 하단으로 노선을 변경해 주요 봉우리와 일정거리를 떨어뜨리고, 기존 탐방로와 연계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1,2차 심의안에 비해 사업 타당성 및 적정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사업추진 과정에서 양양군과 공원관리청간 운영협의체를 설치하고, 영업이익의 15%(또는 매출액의 5%)를 설악산 환경보전기금으로 조성하며, 상부정류장과 기존 끝청 탐방로와 연계를 확실히 배제하고, 상부정류장 주변 식생보전 대책을 수립하는 등 여러가지 세부조건이 부여됐다.
참고로, 양양군은 국립공원위원회가 2010년도 10월 결정한 국립공원 삭도시범사업 추진방침에 따라 사업(오색-대청봉)을 신청했으나, 상부 정류장이 대청봉과 너무 가깝고 사업 대상지가 특별보호구역 내에 위치한다는 등의 이유로 1차 부결(’12.6)됐다.
이어 재신청한 2차 사업계획(오색-관모능선)도 노선이 산양의 주요 서식지와 중복되며 친환경 교통대책이 미흡하다는 등의 이유로 부결(‘13.9)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