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청년일자리 구조조정지역 지원 등 3.9조원 추경안 편성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8-04-05 17:00:13
  • 수정 2018-04-05 17:14:10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청년일자리 대책(’18.3.15)과 구조조정지역(군산, 통영 등)을 지원하기 위해 9개 사업 5,732억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정부 전체 추경 규모(3.9조원)의 약 15% 수준으로, 대부분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을 활용하여 청년주거 지원사업 위주로 편성하였다.

2018년 국토교통부 추경예산안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청년 주거복지와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하여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와 청년 창업자에게 임차 보증금을 융자 지원한다.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 청년 창업자의 경우 여윳돈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임차 보증금의 100%(최대 3,500만원)를 저리(1.2%)로 지원하며, 대책 발표(3.15) 이후 취업·창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약 10만명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금 직접융자 방식(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3,000억원)과 금융기관 융자에 대한 이차보전 방식(이차보전 지원 247억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② 저소득층 대학생 또는 취업준비생 등이 주거 걱정없이 학업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통 및 거주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한 청년 임대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LH 또는 지방공사가 직접 해당 주택을 매입하여 개·보수한 후, 이를 청년에 임대 공급하는 청년 매입임대 주택을 1,000호 확대(다가구매입임대 출자 675억원, 융자 750억원)하고, 또한, 입주대상 청년이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LH 또는 지방공사가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청년에 재임대하는 청년 전세임대 주택도 1,000호 확대(전세임대 융자 950억원, 경상보조 10억원)할 계획이다.

③ 4차 산업혁명 분야인 드론 조종인력(공공분야) 양성을 위해 교육비(30억원)도 지원한다. 드론활용 선도기관을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만들고 전문교육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④ 구조조정으로 대량실업이 우려되는 고성, 통영지역 지원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 고성-통영 국도 건설사업에 50억원,광도-고성 국도 건설사업에 20억원을 추경으로 편성하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