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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억대 매출 농업인들의 경영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08-21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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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6차산업·수출 등 1억원 이상 매출 농업인 사례집 발간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억대 매출 농업인들은 어떤 경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까.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성장산업인 농업을 경영하면서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우수농업인들의 사례를 모은 ‘미래성장산업을 이끄는 우수농업인들’ 사례집을 24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총 3권이 한 질로 구성돼 있으며, 1권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한 사례가, 2권은 농업을 융복합(6차)화한 모습이, 3권은 수출 및 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매출액 1억원 이상을 올리기까지의 우수농업인들의 이야기와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온 경험 등이 담겨 있다.

 

사례집 1권(ICT편)에서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농장을 관리하고 마켓팅 및 홍보까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실의 온도, 습도 등을 관리하는 전북 익산의 딸기농장, 인터넷 마켓팅에 집중해 매출을 증대시킨 경북 영주의 사과농장, SNS를 통한 농장 홍보로 판로를 개척한 경북 예천의 약도라지 농장 등의 사례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실을 관리하는 전북 익산의 희망담은 딸기농장.

사례집 2권(6차산업편)에서는 생산(1차), 가공(2차)에 서비스(3차)를 아우르는 융복합(6차)으로 매출을 올린 사례 등이 실렸다.

 

마치 외갓집에 놀러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경기도 양평의 외갓집체험마을, 대추를 매개로 체험과 농촌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북 경산의 대추농장, 조그만 목장에서 치즈, 버터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알찬 수입을 올리는 경기 여주의 목장 등의 이야기다.

 

사례집 3권(수출·상생편)에서는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하고, 기업과의 상생으로 매출을 올린 농업인 등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제주 감귤을 영국에 수출해 유럽시장을 개척한 제주도의 감귤 생산 농업회사법인, 대봉 단감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경남 사천의 단감 농장,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해 판로를 개척한 경기 양주의 영농조합법인 등을 소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업경영체 등록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례집에 실린 우수농업인과 농업 관련 법인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농업경영체 등록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정 추진을 위해 농업인 등이 경작하는 재배품목, 재배면적, 직불금 신청, (추정)소득 등을 등록하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 정보통계정책담당관은 사례집이 시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센터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배포돼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임을 보여주는 모델이 되는 한편 또 다른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교육시 사례집을 교육교재로 활용해 성공사례 확산을 도모하고, 귀농귀촌센터에서는 귀농인 등에게 농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사례로 제시하는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창조농업 추진 성공 모델로 활용토록 해 농업이 신성장동력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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