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복지]청년고용·고용복지+센터 대폭 확충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5-08-12 16:04:28

기사수정
  • 고용부, 노동개혁 후속조치 5대 핵심과제 추진
  • 실업급여 지급수준 평균임금 60%로 상향…기간도 30일 연장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대학 내 청년고용+센터가 확대되며 이를 통해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가 강화된다. 

실업급여 지급수준도 평균임금의 50% → 60%로 상향되며, 지급기간도 현행 90~240일에서 추가 30일이 확대된다.

 

또한 고용복지+센터도 2017년까지 70개소 이상 설치되는 등 고용-복지 원스톱 서비스가 강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대통령 담화 이후 노동개혁 후속조치로 향후 5대 핵심과제 추진계획을 12일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5대 핵심과제는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을 통한 청년 고용기회 확대 ▲근로시간 단축으로 생산성 제고 및 일자리 나누기 촉진 ▲비정규직 고용개선 및 원·하청간 격차 완화 ▲사회안전망 확충 및 효율성 제고 ▲공정하고 유연한 능력중심 노동시장 정립 등이다.

 

정부는 먼저 청년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공무원 및 공공기관에서 임금피크제 및 임금체계 개편을 선도하는 한편 청년이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 내 청년고용+센터를 확대(’15년 20개소)하고,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으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일자리 나누기를 촉진하기 위해 총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하되, 근로시간 단축이 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는 보완조치를 병행하고 축소된 근로시간 내에서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고 생산성 향상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2주→1개월, 3개월→6개월)로 확대하고, 재량근로 대상 업무를 조정한다.

 

이어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을 위해 공공부문부터 솔선해 정규직 전환 확대 및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이행 강화 등을 추진하고 상시·지속적 업무의 정규직 전환 유도를 지원하고 기간제·사내하도급·특수형태업무종사자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과 비정규직의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원·하청 상생협력을 위해 성과공유제 확산 및 동반성장지수 평가 반영 등 원청의 하청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노력을 유도하고, 원활한 납품대금 지급 등 공정거래가 정착되도록 불공정관행 개선 등을 확립한다.

 

이밖에 실직자의 재기를 돕고, 구직자가 보다 빨리 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확충한다.

실업급여 지급수준을 종전에 평균임금 50% 수준에서 60% 수준까지 확대하고, 지급기간도 현행 최소 90일에서 240일까지 였던 것을 추가적으로 30일을 확대, 구직활동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고용·복지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를 2017년까지 70개소 이상 설치할 예정이다.

또, 공정하고 유연한 능력중심 노동시장 정착을 위해 채용부터 보상, 퇴직까지 기업의 인력운용을 연공·스펙·학력 중심에서 공정한 평가에 기초한 직무·능력·성과 중심으로 전환되도록 지원한다.

 

채용은 연공·스펙·학력 중심에서 NCS에 기반한 직무·능력중심으로, 훈련은 사업주 지원훈련 및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활용 등 근로자 역량 개발에 중심이 맞춰진다.

 

이어 공정한 평가체계 구축, 직무·능력·성과 중심 임금·직무체계 개편 등 성과·평가도 개선되며, 유연하고 합리적인 인력배치, 투명한 고용조정절차, 퇴직자 관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2.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3.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4. 쇼피코리아 ‘2025 K뷰티 써밋’ 개최… K뷰티 동남아 진출 전략 제시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대표 권윤아, Shopee)가 오는 6월 10일(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은 K뷰티 브랜드 및 총판·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남아 K뷰티 트렌드와 마켓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판로...
  5. 중앙-지방 맞손, 지방소멸 대응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출범 정부와 31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고자 5월 30일 보령에서 `지역혁신프로젝트` 발대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법무부(장관 박성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월 30일 보령머드테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