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반려견에게도 혈액형이 있을까 없을까?
국제적으로 반려견 혈액형은 20가지 정도가 보고돼 있으며 7가지가 인정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디이에이(DEA3)) 1형, 디이에이 7형이다.
농촌진흥청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반려견의 혈액형 특성을 소개하고 수혈 시 주의를 8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8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반려견도 사람처럼 불의의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면 수혈 적합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에디앤루이스) |
반려견도 사람처럼 불의의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면 수혈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혈액형을 판별하고 헌혈 견과 수혈 받는 반려견 사이의 수혈 적합성 검사를 받아야 안전한 수혈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2015년 기준 21.8%로 2012년보다 3.9% 늘었으며, 마릿수는 개 약 512만 마리, 고양이 약 189만 마리로 추정된다.
한편 개는 디이에이 1형에 대한 자연 발생 항체가 없기 때문에 이 혈액형의 혈액을 처음 수혈 받는 경우 급성 용혈성 수혈 부작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디이에이 1형이 아닌 것으로 판정된 혈액형 ‘디이에이 1 네거티브 형’을 가진 개가 디이에이 1형 적혈구를 수혈 받게 되면 면역반응으로 수혈 받은 적혈구 수명이 줄거나 미성숙 적혈구를 파괴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디이에이 7형 혈액을 수혈할 경우 급성은 아니지만 지연형 수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국내에서는 디이에이 1형만 판별할 수 있고 나머지 혈액형을 정확하게 구분할 방법이 없다.
반려견 수혈 전에는 반드시 헌혈 견과 수혈 받을 개의 혈액을 서로 반응시켜 적합성 검사를 해야 한다. 디이에이 1형에 대한 혈액형 판별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도윤정 농진청 가축질병방역팀 수의연구사는 “반려견의 혈액형 연구는 수의학적으로나 반려견의 생명을 구하는 차원에서 중요한 분야”라며 “수혈 부작용이 우려되는 디이에이 1형과 7형에 대한 국내 품종별 분포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