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책]한·중·일 대기환경 실무진...미세먼지 저감 논의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8-02-06 11:51:16

기사수정
  • 환경부,2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제5차 한·중·일 대기오염 정책대화 개최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환경부(장관 김은경)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제5차 한·중·일 대기오염 정책대화(이하 정책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대화는 우리나라 환경부, 중국 환경보호부, 일본 환경성 관계자 및 연구자 20여 명이 참여하며, 3국의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 결과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앞서 각국의 대기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3국의 대기분야 실무진들은 각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관리정책에 대해 토론하며, 토론과정에서 나온 시사점을 한·중·일 각국의 대기질 개선 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중·일 대기환경분야 담당 과장급 인사가 3국의 미세먼지 저감 협력을 위한 계획도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홍동곤 환경부 푸른하늘기획과장이 참석하며, 중국은 장 하오롱(ZHANG Haolong) 환경보호부 대기오염관리처 과장이, 일본은 와타나베 사토시(WATANABE Satoshi) 환경성 대기환경과 사무관이 참석한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한·중 대기질 공동 관측·조사인 '청천(晴天, 맑은하늘) 프로젝트에 일본 측의 참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부터 진행된 '한·중 실시간 대기질 관측자료 공유'의 대상도시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한국), 환경모니터링센터(중국), 아시아대기오염센터(일본) 등 3국의 연구진은 3국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기분야 연구계획도 논의한다.

'한·중·일 대기오염 정책대화'는 2013년 5월 '제15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에 의해 신설된 과장급 실무진 회의이며, 2014년부터 매년 3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2014년 중국에서 열린 제1차 정책대화에서는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자동차 배기가스 등 3대 대기분야 협력에 합의했으며, 2015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제2차 정책대화에서는 우리나라의 제안에 의해 정책대화 산하 연구 실무그룹을 신설했다.

2016년 일본에서 열린 제3차 정책대화에서 실무그룹 5개년 이행계획을 확정했으며,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제4차 정책대화에서는 실무그룹 이행계획에 따른 연구상황을 점검하고 3국의 대기정책을 공유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