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산사태취약지역·산림복지시설 등 8개 분야 전국 2만 1,61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앞서 산림청은 류광수 차장을 단장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하고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안전대진단 전략회의'를 열었다.
점검은 지방자치단체와 각 지역별 관할 국유림관리소가 현장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민·관 합동점검반이 표본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산림치유원, 백두대간수목원 등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 시설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점검 및 내진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아울러, 점검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위해 경기장 주변의 산림분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산사태 등 재해 위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산림청은 형식적인 안전점검을 지양하기 위해 점검자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담당자 실명제를 운영할 계획이다.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분야별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안전을 확보할 것 이라며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즉시 신고하여 전국민이 참여하는 안전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