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기세척기 세제 품질 비교…세척력·가격 차이 뚜렷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6-01-09 08:51:28

기사수정
  • 제품별 세척성능·경제성 최대 1.8배 차이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정제형 식기세척기 세제 6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세척성능과 1회 세척당 가격에서 제품 간 차이가 나타났으나 생분해도와 안전성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결과표

한국소비자원은 식기세척기 보급 확대에 따라 사용이 늘고 있는 식기세척기 세제에 대해 세척성능, 안전성, 환경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시험·평가했다. 시험 대상은 라비킷, 생활공작소, 에코버, 자연퐁, 탐사, 프로쉬 등 정제형 세제 6개 제품으로, 시험 결과는 ‘소비자24’ 누리집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세척성능 시험에서는 오염 조건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밥알 등 일상 오염 조건에서는 에코버, 자연퐁, 프로쉬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탄 치즈 등 가혹 조건에서는 프로쉬 제품이 가장 높은 세척력을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중금속, 형광증백제 등 유해 성분과 내용량, 의무 표시사항이 전 제품에서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에코버와 탐사 제품은 권장 사용량 표시가 미흡해 한국소비자원이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들은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

 

환경성 평가에서 세제 성분의 생분해도는 전 제품이 70% 이상으로 준용 기준을 충족했다. 이 가운데 라비킷, 에코버, 자연퐁 제품은 90% 이상의 높은 생분해도를 기록했다. 포장재의 경우 4개 제품이 복합재질 비닐을 사용해 재활용 용이성이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분리배출 표시는 전 제품이 기준에 맞게 표시돼 있었다.

 

경제성에서는 1회 세척당 가격이 최대 1.8배 차이를 보였다. 탐사 제품이 38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에코버 제품이 723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는 12~14인용 식기세척기 기준 권장 사용량과 공식 판매가격을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

 

한편 안전취약계층 보호 측면에서는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모든 제품에 점자 표시가 없었고, 어린이보호포장이 적용된 제품은 생활공작소 제품 1종에 그쳤다. 한국소비자원은 식기세척기 세제가 식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는 만큼, 어린이보호포장 기준 마련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일부 업체는 향후 점자 표시와 어린이보호포장 도입 계획을 밝힌 상태다.


한국소비자원의 식기세척기 세제 구매‧선택가이드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