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간소화를 위한 ‘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5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업무 간소화를 지원하는 ‘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부터 가상계좌 기반의 자동 수납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유료 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엑셀로 수기 관리하는 기업의 업무를 간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에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거래처 일괄 등록, 미수금 현황 관리, 가상계좌 입금 한도 자동 증감, 전자세금계산서와 연동해 계좌번호·금액 자동 입력 등이 있다. 기업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
문예출판사 ‘타자의 철학자’ 레비나스 말년의 원숙한 사유 담은 ‘초월과 인식 가능성’ 출간
문예출판사에서 프랑스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 말년의 원숙한 사유를 담은 ‘초월과 인식 가능성’을 출간했다. ‘초월과 인식 가능성’은 일흔여덟의 레비나스가 1983년 제네바 대학교에서 한 강연과 강연 다음 날 동료 교수들과 나눈 대담을 모은 책이다. 레비나스는 50여 년에 걸쳐 추구해 온 ‘타자의 철학’, ‘초월의 철학’에 신학의 언어를 더해 자신의 사유를 다시 한번 급진화한다. 그간 여러 권의 레비나스 저작을 우리말로 옮긴 김동규 역자가 번역을 맡았으며, 해제를 통해 레비나스 사유의 궤적에서 어떤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8일 ‘2025년 서울시민대학 시민커뮤니티 운영사업’이 79개 팀, 443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되며 시민의 사회적 고립 완화와 지역 연결망 확대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25년 서울시민대학 시민커뮤니티 성과공유회 운영사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 주도의 자발적 학습공동체를 육성하는 시민커뮤니티 운영사업을 통해 올해 사회적 고립 대응과 평생학습 기반의 지역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1인 가구 증가와 공동체 약화로 외로움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평생학습을 매개로 한 연결망 구축이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3년 외로움을 ‘긴급한 세계 보건 위험’으로 규정한 상황에서, 서울시의 관련 정책은 지역 단위 대응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2022년 서울시 조사에서도 전체 시민의 38.2%를 차지하는 1인 가구 중 62.1%가 외로움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커뮤니티 운영사업은 서울시민대학 학습자가 후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간 제공, 보조금 지원,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동남권·중부권·모두의학교 캠퍼스 3곳을 중심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됐으며, 학습공간 지원형 46개, 자유주제형 19개, 공공주제 실천형 10개, 사업연계형 4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79개 팀이 참여했다.
각 커뮤니티는 디지털 활용, 공동육아, 건강 실천 등 생활 밀착형 주제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왔다. 동남권 캠퍼스의 ‘육아자조동아리’는 양육 고민을 공유하는 모임에서 발전해 정기적인 공동육아와 부모 네트워크 형성으로 지역 연대를 강화했다. 모두의학교 캠퍼스의 ‘7학년언니오빠들’은 자연 제철밥상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연구·실천하며 노년기 저속노화를 목표로 활동해 관계망 회복에 기여했다.
지난 11월 29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팀별 활동 결과를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한 참여자는 “은퇴하고 나니 만나는 사람도 줄고 외로웠는데, 커뮤니티 활동하면서 그런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며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고, 일상에 새로운 활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2026년 3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규 시민커뮤니티를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 거주자뿐 아니라 직장인·대학생 등 생활권자도 5인 이상 모임을 구성하면 신청 가능하며, 선정된 팀에는 활동비·공간·컨설팅 등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한용진 원장은 “시민커뮤니티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사회적 고립을 막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건강한 평생학습 문화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