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이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3천만건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가 무단 접근된 사실을 인정하고 30일 박대준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쿠팡
쿠팡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특정 주문 정보 등이 외부로 무단 조회됐다고 밝혔다.
박대준 대표는 사과문에서 “올해 6월 24일 시작된 쿠팡의 최근 사고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유출 정보에 대해 결제 정보·신용카드 정보·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쿠팡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며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조치와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이러한 사건으로부터 고객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기존 보안 장치와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의 공조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협력해 사실관계 규명과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사단은 사고 발생 규모와 접근 경로, 관리·보안상 문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이번 사고 직후 내부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추가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정보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