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보]한미정상 “남북대화, 북미대화로 이어질 가능성 있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8-01-11 10:18:32

기사수정
  • 문 대통령-트럼프 통화…남북회담 결과 설명하고 공조 더 강화키로
  • 트럼프 “적절한 시점·상황서 북한이 원하면 대화 열려 있어”
  • “남북대화 동안 군사행동 없을 것…평창에 펜스 부통령 보내겠다”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설명하고 한·미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두 정상은 남북대화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넘어 자연스럽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북간 대화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뒤 향후 남북간 회담진행상황을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과 상황하에서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원할 경우 열려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트럼프 대통령은 또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내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남북 간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회담의 성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원칙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평가했고 두 정상은 대화의 성공을 위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 미국측 고위대표단장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