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9%를 기록, 지난주보다 4%포인트(p)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1월 11~13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4%로 나타났으며, 대장동 사건 미항소와 국정감사 성과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평가도 뚜렷한 의견 분포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긍정 59%, 부정 32%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 성향에서, 부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 성향에서 각각 높았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긍정률이 70%대를 기록했고, 20·30대와 60대에서는 50%대, 70대 이상에서는 4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0%), ‘경제·민생’(14%)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5%)가 2주 연속 최상위에 올랐고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언급도 새롭게 포함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2%로 8월 중순 이후 유지해온 40%대 구도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24%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7%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은 19%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며, 중도층의 33%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갤럽은 “주간 조사 특성상 세부 지역·연령의 편차는 표본오차 범위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정감사 성과 평가에서는 ‘성과 있었다’ 23%, ‘없었다’ 42%, 의견 유보 3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자는 ‘전 정부 문제 밝힘·내란 척결’(10%), ‘새로운 정보 확인’(7%) 등을 이유로 들었고, 부정 평가는 ‘상대 비방·정쟁’이 3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감에서 활약했다고 언급된 의원은 총 48명으로, 주진우(국민의힘)와 박은정(조국혁신당)이 각각 3%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언급 비율이 높아 국감기간 내내 이어진 법사위 공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장동 사건 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미항소 결정에 대해서는 ‘적절’ 29%, ‘적절하지 않다’ 48%로 부정 의견이 크게 앞섰다. 특히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49%가 적절하다고 본 데 비해 보수층은 67%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도 ‘부적절’이 48%로 우세했고, 대통령·여당 지지세가 강한 40·50대에서도 양론이 비슷하게 갈렸다.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하는 방안에는 72%가 찬성했다. 반대는 21%에 그쳤으며 연령대와 정치 성향을 막론하고 폭넓은 지지가 확인됐다.
올해 3월 조사에서도 찬성이 79%로 유사한 흐름을 보였고, 2013년 정년 55세→60세 상향 당시에도 찬성이 77%를 기록한 바 있다. 고령화 심화와 노동시장 환경 변화가 여론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