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농협은행에서 최근 5년여 동안 800억 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금융사고액이 453억 원으로 폭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275억 원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 · 양평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금융사고 적발 현황(2025년 8월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은행의 금융사고 규모는 총 802억 2,102만 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외부인에 의한 사기가 430억 2,829만 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업무상 배임 213억 4,254만 원, 횡령 157억 583만 원, 내부 직원 사기 9,235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억 5,316만 원(6건), 2021년 67억 5,666만 원(4건), 2022년 0원(1건, 사적금전대차), 2023년 3억 9,404만 원(6건)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2024년에 들어 금융사고액이 453억 7,512만 원(19건)으로 폭증했다. 올해 8월까지도 이미 8건, 275억 4,204만 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발생한 ‘외부인 사기’의 경우, 허위 임대차계약서 제출, 이중매매계약서에 의한 대출 사기, 부적정 여신심사로 인한 부실채권 발생 등 심사 과정의 부실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김선교 의원은 “농협은행의 금융사고가 지난해부터 급증해 건수와 규모 모두 커지고 있다”며 “외부인 사기 비중이 높은 것은 은행의 허술한 심사와 부실한 내부통제가 금융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또한 김 의원은 “농협은행이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며 “반복되는 대형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를 넘어, 실효성 있는 점검체계와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