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서울시는 1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20년간의 성과와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수)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장석효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 300여 명의 참석자와 함께 기념행사에 참여했으며, 청계천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청계천 복원은 2005년 복개천 위 청계고가를 철거하고 5.84㎞의 물길을 되살린 서울의 대표적 도시혁신 사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누적 방문객은 3억 3천만 명에 달하며, 하루 평균 4만 7천 명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오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청계천 복원은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과 자연 중심으로, 채워 넣던 도시에서 비워내고 머무는 도시로 서울의 도시 철학을 완전히 바꾼 도전이었다”며 “복원 직후 342종에 불과했던 생물이 현재 666종으로 늘어나 도심 속 생태 회복을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전역 334㎞ 하천으로 이어지는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청계천의 유산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청계천 대표 조형물인 ‘스프링’과 건축팀 오브라 아키텍츠의 ‘커넥천 파빌리온’ 조명이 점등됐으며, 이수경 작가의 작품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가 공개돼 2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모전교에서 광교까지 청계천을 함께 걸으며 서울 대표 야외도서관 ‘책 읽는 맑은 냇가’와 전시 ‘청계천의 빛’을 관람하고, 청계천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