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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에 `서울마이스플라자`…서울시, `32년까지 `마이스 클러스트` 구축한다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10-02 13:27:22
  • 수정 2025-10-02 13: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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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강남권에 집중돼 있던 `마이스(MICE)` 기반이 서남권까지 확대된다.

 

마곡에 `서울마이스플라자`...서울시, `32년까지 `마이스 클러스트` 구축한다

서울시는 10.1.(수) 강서구 마곡에 `서울마이스플라자`를 개소하고 오는 2031년까지 도심ㆍ동남권 등 거점별 `마이스 클러스터`를 구축, 마이스 도시 기반을 확충하고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1일(수)부터 마이스 전용 거점시설 `서울마이스플라자(강서구 마곡중앙로 143)`를 시범운영, 오는 12월 정식 운영에 앞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단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서울시의회 김춘곤 위원을 비롯해 강서구청장, 한국마이스협회장, 마곡 MICE AMC 대표이사, SMA 회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 산업 성장을 기원하는 `매직트리` 축하 퍼포먼스, 서울 마이스 민관협력체(SMA, Seoul MICE Alliance) 네트워킹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692㎡ 공간에 조성된 서울마이스플라자는 국내ㆍ외 마이스 관계자, 비즈니스 관광객을 위한 다목적 네트워킹 공간이 제공된다.

 

▲최대 100명이 들어가는 대회의실(179㎡) ▲16명 규모 소회의실(32㎡) ▲VIP 전용 `SMA 서밋라운지`(122㎡) ▲디지털 노마드존(Digital Nomad Zone) 등이 마련됐다.

 

특히 대회의실은 대형 LED 스크린(4,480×2,400mm), 디지털 믹서, 스피커 등 대규모 콘퍼런스용 음향ㆍ영상 장비가 완비됐으며, 소회의실에는 86인치 스마트 보드가 설치됐다.

 

또 SMA 서밋 라운지는 미팅룸과 라운지가 구분돼 VIP 환담, 프레스 브리핑, 프라이빗 미팅 등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

 

서울마이스플라자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할 수 있으며 10.1.(수)부터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서울MICE플라자`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인 오는 12월 말까지도 시설 대관(유료)은 가능하다.

 

한편, 시와 재단은 이번 서남권(마곡) 서울마이스플라자 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31년까지 ▲도심권(서울역·남산·광화문 일대) ▲동남권(잠실∼코엑스)에 쇼핑ㆍ문화ㆍ관광ㆍ컨벤션을 아우르는 거점별 `마이스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밖에 서울 마이스 산업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대형 마이스 행사 유치 ▲글로벌 전시회 육성 ▲기업 포상관광(인센티브 관광) 및 블레저(Bleisure, 비즈니스+레저) 관광 확대 ▲탄소제로 마이스 도시 구축 등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MICE플라자가 회의 공간을 넘어 서울 관광ㆍMICE 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업계 종사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서울 MICE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오늘 문을 연 `서울마이스플라자`는 앞으로 서남권뿐 아니라 서울 마이스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며 "도심, 동남권까지 아우르는 `마이스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서울의 균형발전과 함께 마이스 산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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