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충북도는 29일(월) 청주 오송읍에 `일하는 기쁨` 공동작업장 1개소를 새롭게 열며, 도내 공동작업장은 모두 9개소로 확대 운영된다고 밝혔다.
기업도 근로자도 모두 만족...충북도 `일하는 기쁨` 사업 탄력
`일하는 기쁨` 사업은 경력 단절, 육아, 학업 등으로 장시간 근로가 어려운 여성과 청년들에게 집 가까운 곳에서 짧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충북형 혁신 틈새일자리 사업`이다. 참여자는 하루 4시간 이내, 주 3∼4회 근무하며, 소규모 포장·조립·분류 작업이나 단순 사무·마케팅 업무 등을 수행한다.
충북도는 지난 8월에 3개소, 9월에도 3개소를 잇달아 개소하며, 불과 두 달 만에 6개소를 추가했다. 이번 오송 공동작업장 개소로 총 9개소 운영 체계를 갖추면서, 사업 확산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한 참여자는 "아이들 학교 보내고 생긴 짧은 시간에 이렇게 집 근처에서 일할 수 있어 생활에 보탬이 되고, 오랜만에 일하는 즐거움도 느낀다"며 "무엇보다 다시 사회와 연결되며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참여기업 관계자도 "납기일이 촉박한 단순 업무를 기한 내 처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공동작업장 덕분에 인력과 공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다. 하루 1,000개 정도 작업량을 예상했었는데, 실제로는 3,000개를 달성해 놀랐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도민이 생활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우리동네 일터`를 확충하는 한편, 기업에는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동작업장 제공과 인건비 50% 지원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날 개소 현장을 찾은 김영환 지사는 "짧은 시간이라도 안정적인 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성과"라며, "청년과 여성에게는 경제활동 재진입의 발판을, 기업들에는 생산성 향상의 기회를 주는 상생 일자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