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이동자 수는 49만 3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5% 감소했으며 인구이동률도 11.4%로 하락했다.
최근 3년간 인구이동
2025년 8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주소지를 옮긴 인구는 49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같은 달 51만 1천 명보다 3.5% 줄어든 수치이며, 2023년 8월 53만 8천 명과 비교하면 2년 연속 감소세다.
인구이동률은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데, 이번 8월 수치는 11.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수치이며, 2023년(12.4%)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월별 통계로 보면, 인구 이동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큰 편이다. 특히 2월은 학기 시작과 이사철이 겹쳐 이동자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2025년 2월 이동자 수는 69만 5천 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점차 줄어들어 8월에는 49만 명대에 머물렀다.
이번 결과는 인구 구조 변화와 주거·고용 환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8월 인구이동 감소는 장기적인 인구 정체, 주택 시장 안정세, 청년층 인구 감소 등의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인구이동률 하락세를 두고, 경제·사회 전반의 유동성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해석한다. 특히 주거비 부담 증가, 경기 불확실성,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세대 간 이동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향후 인구이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균형 문제, 지역 소멸 위기와도 직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주거 정책,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 일자리 창출 대책 등이 인구이동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