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세계기상기구(WMO)와 공동으로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기상·기후 인공지능(AI) 글로벌 테크 포럼’을 열고, 기후위기 시대 대응을 위한 초단기 기상예측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기상청
이번 포럼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태국,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가나 등 10여 개국 공공 전문가와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구글 등 글로벌 기업,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한국과학기술원 등 학계 전문가까지 7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부터 이틀간은 기상·기후 분야 ‘파운데이션 모델’ 세미나가 진행돼 최신 연구 성과와 전망을 공유한다. 이어 대학생 4개 팀이 지난 8월 해커톤에서 개발한 위성영상 기반 초단기예보 AI 모델을 발표하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수팀이 선정된다.
또한 24일부터는 WMO 인공지능 초단기예측 시범 사업(AINPP) 워크숍이 열려 각국과 민간기업이 개발한 AI 예측 모델의 성과를 발표하고 상호 검증한다. 아울러 연구 성과의 현업 적용, 개발도상국 기술 도입 지원 방안 등도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유엔이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Early Warnings for All, EW4ALL)’ 구상과 맞닿아 있어 국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이 기대된다.
기상청은 올해 2월부터 인공지능 모델을 실제 초단기 예보에 적용해 왔으며, 이번 포럼에서 그간의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박영연 국립기상과학원장은 “AI 모델을 국제무대에서 평가받는 것은 미래 세대 전문가 양성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AI는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도구이자,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돕는 국제사회의 책무와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AI 기반 초단기예보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국가 기후적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시대 조기경보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