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고용노동부는 재직자의 익명 제보를 토대로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근로감독을 9월 22일부터 두 달간 전국 250개 사업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2일부터 `재직자 익명제보 사업장 근로감독`을 본격 추진한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22일부터 `재직자 익명제보 사업장 근로감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독은 근로자가 재직 중이라는 이유로 신고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올해는 제보와 현장 호응도를 바탕으로 감독 규모를 지난해 151개소에서 250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제보는 전국에서 500여 개 사업장에서 접수됐다.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임금 정기일 미지급이 62.9%로 가장 많았고, 포괄임금제의 오·남용, 연장근로·휴가·휴일수당 미지급 등이 25.7%를 차지했다. 전체 제보 중 88.6%가 임금 체불과 직결된 사항으로 드러났다.
감독은 임금체불이 확인된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폐업했거나 제보 내용이 불명확한 사업장은 제외된다. 고용노동부는 제보된 사항 외에도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위법 행위 여부를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동부는 여전히 재직자의 ‘숨은 체불’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10월 1일부터 4주간 추가로 익명 제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내년부터는 재직자가 언제든 편리하게 제보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익명제보는 신고가 어려운 재직자들의 절실한 목소리인 만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특히 임금체불은 가족 전체의 생계가 걸린 심각한 범죄인 만큼, 체불로 고통받는 노동자를 한 명이라도 더 줄이겠다는 각오로 철저히 감독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