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T-SKB, `미디어계의 MWC` IBC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영예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9-17 09:09:02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 전시회인 IBC 2025에서 수여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SKT-SKB, `미디어계의 MWC` IBC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영예

SKT는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NPU 기반 실시간 UHD 업스케일링 기술`을 활용한 Btv 전력 절감 사례로 환경 및 지속가능성(Environment & Sustainability) 부문에서 수상하며 자체 개발 AI 미디어 기술의 우수성과 상용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사례에 적용된 SKT의 슈퍼노바(SUPERNOVA)는 AI 기반 미디어 콘텐츠 개선 솔루션이다.

 

SKT는 2019년 첫선을 보인 슈퍼노바를 지속 고도화해 사료(史料) 복원·광고·제조업 품질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접목해 왔다.

 

특히 2024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데이터셋을 다방면으로 추가하는 등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혁신을 계속해 왔고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한 SK브로드밴드 B tv 대상 `NPU 기반 실시간 UHD 화질개선 서비스`는 기존의 GPU 방식 대비 80%의 전력 소비 절감 효과를 실증, 방송 업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SKT는 슈퍼노바 솔루션의 실시간 화질개선 기술을 NPU(신경망처리장치) 환경에 최적화해 실시간 FHD-to-UHD 변환용 경량 엔진을 개발했으며, 기존 자사의 VOD 엔진 대비 최대 80%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실증하면서도 동등한 화질 개선 성능을 유지하는 혁신을 이뤄냈다.

 

해당 기술은 올해 2월 SK브로드밴드 B tv SPOTV 채널에 적용된 이후 7개월간 100% 가동률을 유지했으며, 자체 조사 결과 ▲GPU 대비 전력 소비 80% 절감 ▲랙 공간 50% 절약 ▲시청자 만족도 77% 향상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기술은 글로벌 방송사의 5%에 도입되는 경우만 가정해도 연간 5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상용 서비스 환경에서 탄소중립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SKT는 이번 수상으로 슈퍼노바의 기술적 우수성과 확장성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슈퍼노바를 VOD와 실시간 방송을 아우르는 아우르는 종합 AI 미디어 솔루션으로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 픽스트리 등 파트너사들과의 효과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상용 서비스까지 완전한 가치사슬을 구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생태계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SKT는 향후 국내외 방송사 및 OTT 서비스 사업자들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생성형 AI와 NPU 최적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임정연 SK텔레콤 Media Lab장은 "슈퍼노바 솔루션 기반 AI 미디어 기술의 우수성과 상용 서비스로서의 강점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콘텐츠 제작환경의 혁신과 친환경 경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