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서울 성북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아동대상보고회-톡톡공론장’을 열었다.
성북구, 아동 · 청소년과 함께 `아동대상보고회-톡톡공론장` 개최.
성북구는 지난 6일 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아동·청소년 50여 명을 초청했다. 참석자는 공개 모집과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아동대상보고회-톡톡공론장은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6~2027) 조성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아동 대표에게 보고하고, 정책 반영을 위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와 시민 의견수렴 내용, 성북구 아동친화 정책 사업을 OX 퀴즈 형식으로 공유했으며, 2부에서는 6개 조로 나뉘어 성북구에 바라는 정책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발표했다.
성북구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표준조사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총 1,685명이 참여해 1,256건의 의견을 모았다. 특히 참여자의 70%인 1,178명이 아동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당사자 의견이 반영됐다는 의미가 크다.
이날 논의된 주요 의견으로는 아동청소년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 공간 마련 요구가 가장 많았다.
또한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의 명확한 구분, 길거리 공유 전동 킥보드 및 자전거 무분별 주차 문제 해결 등 생활 속 안전·편의 개선 사항도 제시됐다.
성북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2026~2027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살기 좋은 성북구가 되도록 아동청소년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북구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로, 2026년 국내 유일의 4차 인증을 앞두고 있다”며 “아동 권리 증진과 아동친화적인 지역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