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2026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21.4% 늘어난 13조 8,77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2026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21.4% 늘어난 13조 8,77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로,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 첨단 및 주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 대응 강화, 공급망 안정, 지역 균형성장 등 6대 분야에 중점 투자된다.
이번 예산은 2025년 본예산 11조 4,336억 원보다 2조 4,443억 원 증가했으며, 추경을 포함한 12조 8,605억 원과 비교해도 7.9% 확대됐다. 산업부는 관행적 지출과 중복사업을 정비해 절감한 재원을 성장동력 확충에 재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 전반의 AI 전환(AX) 예산은 5,651억 원에서 1조 1,347억 원으로 2배 확대됐다.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는 618억 원 늘어난 2,200억 원이 배정돼 2030년까지 자율제조 AI 팩토리 500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제조·물류·건설 현장에 투입될 ‘피지컬 AI’ 개발 예산도 4,022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며,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사업(1,851억 원)도 신규 편성됐다.
첨단·주력산업 분야는 1조 6,458억 원이 배정돼 반도체 미니팹 기반구축(1,157억 원), 첨단 패키징 기술(392억 원), 조선 자율운항선박과 한-미 협력센터 설립(66억 원) 등이 포함됐다. 디스플레이·배터리·바이오 등 신산업에도 신규 투자가 이뤄진다.
재생에너지 분야는 1조 2,703억 원으로 42% 증액됐다. 신재생 금융지원은 6,480억 원, 보급지원은 2,021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초고효율 탠덤 태양전지와 대형 풍력 블레이드 개발 등 핵심기술 R&D도 강화된다. 차세대 분산전력망 구축(1,196억 원), SMR 혁신제조 국산화(81억 원) 등도 포함됐다.
통상·수출 대응 예산은 1조 7,353억 원으로 68% 확대됐다. 무역보험기금 출연액은 6,005억 원으로 늘었으며, 미국 관세에 따른 긴급지원 바우처(424억 원),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500억 원) 등이 새로 마련됐다.
공급망 강화를 위해 소부장 공급망 지원(1,350억 원), 핵심광물 재자원화(38억 원) 사업이 신설됐다. 또한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예산은 8,835억 원으로 확대돼 산업단지 환경조성(4,073억 원), RE100 산단 구축(261억 원), 지역혁신클러스터(R&D 803억 원) 등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2026년 예산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니라 산업 전환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성장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