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3년 연금통계…“고령층 수급 확대, 청년층 가입은 감소”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5-08-27 08:58:39

기사수정
  • 65세 이상 연금 수급률 90.9% 달성…월평균 수급액 69만5천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에 따르면, 고령층의 연금 수급은 확대되고 있는 반면 청년층의 연금 가입률은 낮아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2023년 연금통계 결과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현재 세대의 노후 안전망은 강화되고 있지만, 미래 세대의 준비 부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65세 이상 인구 중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사람은 863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수급률은 전체 고령 인구의 90.9%에 달하며,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69만5천원으로 6.9%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0만1천원, 여성은 59만여원을 받았고, 연령대별로는 65~69세가 80만7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 소유자(87만3천원)와 등록취업자(77만9천원)도 비교적 높은 수급액을 기록했다.

 

반면 18~59세 연금 가입자는 2,374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9만8천명 줄었다. 가입률은 81.0%로 소폭 상승했으나, 18~29세 청년층 가입자는 439만명으로 감소해 가입률이 63.5%에 머물렀다.

 

30~39세는 88.2%, 40~49세는 86.0%, 50~59세는 85.5%로 중·장년층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4만4천원으로 2.9% 증가했다.

 

가구 단위에서는 안정성이 두드러졌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가 있는 가구는 651만4천가구로 전년보다 5.2% 늘었으며, 수급률은 95.8%에 달했다.

 

이들 가구의 월평균 수급액은 89만8천원으로 7.3% 증가했다. 특히 부부 가구는 123만9천원, 주택 소유 가구는 103만6천원, 세종 지역은 108만7천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18~59세 가입 가구는 1,531만3천가구로 전년보다 0.3% 늘었고, 가입률은 92.1%였다. 가구 월평균 보험료는 52만9천원으로 2.3% 증가했다. 다만, 미등록 취업 가구의 가입률은 65.7%로 여전히 낮아 사회보험 사각지대 문제가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에 대해 “고령층의 연금 보장이 어느 정도 정착 단계에 들어선 반면, 청년층의 가입 저하는 미래 고령 빈곤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연금 사각지대 해소와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개혁 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