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에서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박막 펠티어 소자와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
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산학 혁신의 오스카상’이자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올해 수상작 가운데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의 성과는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냉장고 시제품을 실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기존과 차별화된 반도체 박막 증착 방식을 도입해 냉각 효율을 기존 냉매 대비 약 75% 향상시켰다. 동시에 소형화·경량화에도 성공해 가전, 반도체, 의료기기, 전장,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을 열었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빠르고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5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되며 학계에서도 기술적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논문 제목은 Nano-engineered Thin-film Thermoelectric Materials Enable Practical Solid-State Refrigeration이다.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 이준현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R&D 100 어워드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큰 영광”이라며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은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차세대 친환경 냉각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