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치매가족 안심휴가지원 신청 급증…‘쉼 있는 돌봄’ 성과 가시화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8-20 10:07:52

기사수정
  • 7월 말 기준 신청 817명·이용 229명…단기입원·방문요양 등 맞춤형 돌봄비용 지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경기도가 시행 중인 치매가족 안심휴가지원 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

 

경기도가 치매환자 가족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를 덜고, 일상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 중인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에 대한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경기도는 치매환자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덜고, 일상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 중인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에 대한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장기간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단기 입원 또는 장기요양기관 이용 시 돌봄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현금 지원형 돌봄 지원정책이다. 7월 말 기준 누적 신청자는 817명, 실제 이용자는 229명에 달한다.

 

지원 방식은 도립노인전문병원에 환자가 단기 입원할 경우 1일 3만 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간병비를, 장기요양가족휴가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1일 2만 원, 연간 최대 20만 원의 본인부담금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기존 장기요양가족휴가제는 서비스 요금 할인에 그쳐 실질적 부담 경감에는 한계가 있었던 반면, 경기도는 현금 지원을 통해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이용자는 치매의 진행 정도나 가족 상황에 따라 도립병원 입원과 방문요양·단기보호서비스를 혼합해 10일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이용 현황을 보면, 단기입원 9명, 장기요양기관 이용 220명(방문요양 136명, 단기보호 84명)으로 나타났다. 신청자는 첫 달 15명에서 7월 203명까지 증가하며 인지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도는 사업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약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신청 사유는 ‘돌봄 피로 누적’으로, 가족의 정신적 휴식 수요가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경기도는 도립노인전문병원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해당 기관의 이용을 우선 권장하고 있으며, 장기요양기관의 참여 확대를 위해 시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의 협조를 통해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간병은 결코 혼자 감당할 수 없는 긴 여정이며, 중간 중간 ‘쉼’이 필요하다”며 “치매가족의 일상 회복을 돕고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신청은 거주지 인근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