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광복 80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27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시계방향으로 박찬익(`63년, 독립장), 이여송(`95년, 애국장), 윤낙세(`13년, 애족장), 신홍균(`20년, 애족장), 14. 신을노(`25년, 건국포장).
법무부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80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후손이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규중 광복회 부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미국, 캐나다, 쿠바 등 6개국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27명에게 직접 국적증서를 전달했다.
법무부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1,421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해왔다.
이번에 국적을 취득한 후손들의 선조에는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활약한 박찬익 선생,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이명순·이여일·허주경·이여송 선생, 무장 투쟁을 이어간 차도선·최문무·정갑이 선생, 그리고 미국에서 민족교육과 군자금 모집에 힘쓴 신을노 선생 등이 포함됐다.
대표로 소감을 전한 텐 헤교니 씨(36세, 정갑이 선생 후손)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며 “할아버지께 부끄럽지 않도록 자랑스러운 국민이 되겠다”고 말했다.
윈켈 글렌 칼라니 씨(70세, 신을노 선생 후손)는 “대한민국을 고향이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외조부의 독립정신을 이어 대한민국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이민재단이 장학금을 전달했고, 국방부 군악대와 국기원 시범단,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이수자인 조세린 클라크 배재대 교수가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이진수 차관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