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세종시, 도심 교통흐름 개선...'비보호 좌회전' 확대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7-11-17 14:38:47

기사수정
  • 올해 말까지 9개 교차로 추가 운영…모니터링 후 확대 여부 결정

[대한복지일보 신상미 기자]세종시는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사고예방을 위해 비보호 좌회전 신호를 확대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비보호 좌회전 신호 운영시기는 표지판,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완한 후, 소담동 남세종로 3개 교차로는 올해 11월 말에, 정부세종청사 인근 다솜2로·다솜3로는 12월 말에 운영할 예정이다.


비보호 좌화전 교차로 확대 지역 중 ‘어진동 다솜2로·다솜3로’ 6곳(제공=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인근 다솜2로·다솜3로와 소담동 남세종로 등 9개 교차로에 비보호 좌회전 신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비보호 좌회전이란 좌회전 교통량이 많지 않은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를 사용하지 않고 직진신호 동안 운전자의 판단에 따라 좌회전하도록 하는 신호 운영방식이다.

 

유럽연합(EU)·미국·캐나다 등 교통 선진국에서는 교차로 신호 대기시간을 30% 이상 줄여 교통흐름 개선과 연료낭비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보편화 돼 있다.

 

그동안 행복도시에서는 교통량과 상관없이 공동주택 출입구 등 교차로마다 교통 신호를 운영하여 불필요한 신호대기와 교통흐름 단절이 시민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이었다. 운전자는 신호 대기시간이 길어 과속·신호위반·교차로 꼬리 물기 등 무리하게 교차로를 통과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사고위험이 상존해 왔다.

 

이에 따라 행복청·세종시·세종경찰서는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사고예방을 위해 비보호 좌회전 신호를 도입하게 됐다.

 

이번 도입지역은 차량 통행량이 적고 편도 2차선 이하 교차로를 대상으로 한국교통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선정했으며 운영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다솜2로·다솜3로 6개 교차로는 비보호 좌회전 신호뿐만 아니라 차량 지체시간·보행자 대기시간 감축을 위해 신호주기도 140초→70초로 함께 단출할 계획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비보호 좌회전은 반대차선 직진차량이 없고 녹색신호일 때만 좌회전이 가능한 신호체계로 도심 교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