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전국 산지 계곡물의 평균 수온이 18.1℃로, 같은 기간 기온보다 7.1℃ 낮은 것으로 나타나 폭염기 대표적인 자연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 산79-1(장전계곡)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30일, 최근 2년간 7~8월 여름철 폭염 시기를 대상으로 전국 산지 계곡 22개소의 수온을 측정한 결과, 평균 수온이 18.1℃로 기상청 기온 평균치인 25.2℃보다 7.1℃ 낮았다고 발표했다.
조사는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이 주관했으며, 폭염 시기에도 계곡물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발고도가 높을수록 수온이 더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산지의 입지적 특성이 시원함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온의 안정적인 유지는 숲이 만드는 자연 그늘 덕분이라는 설명도 뒤따랐다. 연구진은 “산림이 조성한 나무 그늘이 계곡을 따라 형성돼, 햇볕으로 인한 수온 상승을 억제하고 냉각 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근교의 대표 계곡인 경기도 양평의 사례는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준다. 조사 기간 중 양평 지역의 최고기온은 34.6℃까지 올랐으나, 계곡물의 수온은 최고 23.5℃에 불과했다. 이는 11℃ 이상의 체감 온도 차이를 만들어내며, 도심보다 월등히 시원한 피서지를 제공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역대급 폭염이 예보된 올 여름, 숲속 계곡은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는 대표적인 자연 휴식처가 될 수 있다”며 “계곡을 방문할 때는 물놀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