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장호르몬 주사, 키 크는 주사 아닙니다”…식약처, 오남용·과대광고 단속 나서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7-22 14:16:37

기사수정
  • 성장호르몬 결핍 등 특정 질환 치료 목적…“정상인 사용 시 부작용 위험 커”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해 “키 크는 주사가 아니다”라며 오용과 과대광고에 대한 강력한 감시와 함께 안전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성장호르몬 제제 안전사용 동영상 

21일 식약처는 “성장호르몬 제제는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나 터너증후군, 특발성 저신장증 등 명확한 의학적 적응증이 있는 환아를 치료하기 위한 전문의약품”이라며, “정상인에게 사용 시 거인증, 말단비대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제는 주사 부위 통증, 출혈, 타박상 등 비교적 흔한 이상반응부터, 과다투여 시에는 생애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하에 허가된 용도와 용법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그간 환자·소비자 단체와 협의해 카드뉴스, 영상, 리플릿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성장호르몬 제제의 안전한 사용법을 안내해 왔으며, 전국 병·의원과 보건소 등 현장에 배포해 맞춤형 정보 전달에 힘써왔다.

 

또한 향후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병·의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과장 광고나 오인 유도 사례를 적발·조치하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협력해 관련 이상사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통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 누구나 제도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밝혔다. 피해구제 상담은 14-3330 또는 1644-6223을 통해 가능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의약품을 오남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성장호르몬 제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의 사용 정보 제공을 지속 확대하고, 과대광고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