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은 18일,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올 상반기 패션 시장을 주도한 주요 키워드를 공개했다. 크림은 매 반기 이슈 아이템과 소비자 반응을 정리한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변화하는 한정판 소비 흐름을 조망하고 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은 18일,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올 상반기 패션 시장을 주도한 주요 키워드를 공개했다.
2025년 상반기 가장 주목받은 아이템은 단연 ‘라부부’ 키링이었다. 중국 피규어 브랜드 팝마트(Pop Mart)의 대표 캐릭터 ‘라부부’는 SNS에서의 화제성과 희소성이 맞물리며 폭발적인 거래량을 기록했다. 일부 제품은 정가 대비 2,100%에 달하는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됐고, 팝마트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남성 151,570%, 여성 134,356% 급증했다.
라부부 외에도 프라그먼트X포켓몬 한정판 키링 역시 출시 당일 거래량이 4,500% 치솟으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약 139%의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며 수집 열풍을 이어갔다.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역시 상반기 트렌드를 주도했다. 슈프림X스폰지밥 레이싱 재킷, 노스페이스X세실리 반센 플라워 테크웨어 등 예상치 못한 조합과 강한 서사를 담은 협업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협업 방식은 야구 굿즈 시장에서도 확산되며, 크림 내 야구 굿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3% 증가했다. 삼성 라이온즈X산산기어, LG트윈스X마루는강쥐, 한화 이글스X꿈돌이 유니폼 등 팬과 브랜드가 함께 만든 한정판 굿즈가 팬층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티셔츠 브랜드 순위에서는 ‘베이프(BAPE)’가 이변을 일으켰다. 전년 상반기 TOP5에 없던 베이프는 올해 상반기 저장수 기준 2위에 오르며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스투시를 위협했다. 거래액도 남성 기준 426%, 여성 기준 741% 증가했다. 이 같은 인기는 라이즈, 엔시티 등 아이돌 착용 효과와 4월 출시된 아디다스X베이프 협업 컬렉션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주요 트렌드는 ‘라부부’, ‘컬래버레이션’, ‘베이프’를 합친 일명 ‘라컬베’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림은 이번 리포트 발간을 기념해 오는 7월 23일까지 ‘패션 트렌드 능력고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렌드 기반 테스트 결과지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4명에게 크림 포인트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