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16일 집중호우 대응 총력…지하차도·하천변 선제 통제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5-07-17 14:04:52

기사수정
  • 24개 시·군 호우주의보 발효…남부지역 250mm 이상 폭우 우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경기도는 16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집중호우에 대응해 도 전역에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7.16. 16:45 기상레이더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수원·화성·오산·성남 등 2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나머지 7개 시·군에도 17일 새벽부터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18일 오전 6시까지 남부 지역에 최대 250mm, 북부 지역에 150m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강우 집중시간 동안 시간당 30~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시·군별로도 비상 1~2단계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총 1,598명이 비상대응에 나섰으며, 각 시·군의 공무원들과 함께 기상청과 실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전날 시·군 사전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야영장 등 피해 사례가 반복된 장소에 대해 긴급 점검과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16일 오전에는 도 전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계곡·하천변 접근 자제와 위험지역 회피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날까지 지하차도 295개소에 1,180명의 담당자를 지정하고 비상 연락체계를 점검했다. 하천변 진출입로 1,360개소와 세월교 16개소, 둔치주차장 9개소는 선제 통제됐다. 산사태 취약지역 327개소, 급경사지, 하천 공사장 등도 안전 점검을 마쳤으며, 반지하주택 거주 취약계층 2,979가구에는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필요시 일몰 전 사전 대피 및 숙박비 지원도 안내했다.

 

또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364개소), 하천 산책로(5,549개소), 공사장(38개소) 등의 현장점검과 수방자재 5만3천여 개의 전진 배치가 이뤄졌다. 빗물받이 정비(21만여 개소), 배수펌프장 상태 점검(141개소) 등도 완료됐다.

 

경기도는 이날까지 도 및 시·군 재난문자 13회, SMS 7회(1만6천여 명 대상), 자동음성통보 235건, 전광판 안내 1,126개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기상 및 안전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통제·대피 등 예방 조치를 즉시 취할 방침”이라며 “인명 피해 제로화를 위해 주민 협조와 철저한 현장 대응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