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 주요업체의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주요 참여업체(100개사)의 매출액이 10조 806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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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 9월 2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올해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12.5%보다는 낮아졌다.
정부는 올해 전체 참여업체 446곳 가운데 규모가 크고, 2년간의 자료제출이 가능한 100개 유통사를 대상으로 실적을 집계했다. 제조·서비스업체는 유통업체와 중복 계산될 가능성이 있어서 제외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추석이 포함된 긴 연휴, 외국인 관광객 감소,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 등 부정적인 변수와 기저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연휴 기간 배송업무가 중지된 온라인 쇼핑 부문을 제외하면 매출액 증가율은 8.3%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 기간 매출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소비지출 증가분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4분기 민간소비지출은 약 0.13%포인트, 국내총생산(GDP)은 약 0.06%포인트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분야별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이 8.3%를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은 연휴기간 배송업무 중지로 인한 공백으로 전체 매출이 12.4%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 수입은 1조 6020억원으로 추산됐다. 행사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9% 감소한 128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면세점은 16.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36.6%)보다는 매출 증가율이 둔화했다.
산업부는 올해 행사는 참여기업 증가, 상생협력 강화, 행사 다양화, 4차 산업혁명 시범 사업 등을 통해 행사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할인품목·할인율의 한계, 연휴 및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행사효과 반감, 아직은 낮은 행사 인지도와 홍보 효과 등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 감시단’은 지난해 대비 행사의 만족도와 실제 할인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적정 할인율에는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참여업체들도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 외국인 대상 홍보 강화, 홍보 매체 다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내년 행사를 보완할 계획이다.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할인품목을 늘리고 할인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류 스타 활용, 홍보 매체 다변화 등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