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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문 대통령 7박8일 동남아 순방…10일 신남방정책 천명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11-08 15: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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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국빈방문해 정상회담…방산 인프라 등 논의
  • APEC·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북핵 평화적 해결 노력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 ‘사드합의’ 뒤 정상화 가속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및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참석차 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1시 45분 7박 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데 이어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첫 순방국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하는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며 9일에는 '영웅묘지'에 헌화한 뒤 양국 주요 경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러시아 방문에서 밝힌 신(新)북방정책과 짝을 이루는 신(新)남방정책 구상을 천명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발전방향과 방산 인프라, 경제 통상 및 실질협력 증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아세안 등 지역 국제무대 협력 관련 의견을 교환한다.

 

10일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위원들을 만난뒤 미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정상과 소그룹을 이뤄 역내 경제통합과 포용성장, APEC의 미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11일에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지속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APEC 차원의 포용성과 혁신 증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석 달여만의 정상회담을 하는데 이어 베트남과도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와 함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합의' 이후 양국관계 정상화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문 대통령은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정상과 양측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14일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출범 20주년을 맞은 아세안+3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특히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세안+3 정상회의 기간에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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