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지역경제 활력 위해 538억 원 추경 편성…부천페이 2,700억 원대로 확대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7-11 14:18:14

기사수정
  •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38억 원 긴급 편성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부천시(시장 조용익)는 경기침체 속 민생 안정을 위해 538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부천시 예산은 기존 2조 4,378억 원에서 2조 4,916억 원으로 증액됐다.


부천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38억 원 긴급 편성


이번 추경은 이재명 정부의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 중심’ 국정기조에 발맞춰 편성됐으며, 특히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지역화폐인 ‘부천페이’ 발행 규모 확대다. 부천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큰 부천페이의 발행 목표를 당초 1,000억 원대에서 2,700억 원대로 상향하고, 이에 따라 인센티브 예산 160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시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발행 규모를 4,000억 원대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부천시는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기준으로 이번 추경을 구성했으며, 정부에서 교부된 국비 및 도비는 성립 전 예산으로 우선 반영해 사업 집행의 신속성을 높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이라는 이재명 정부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시민 체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실효성 있는 재정 운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교육·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필수 사업의 예산 부족분은 오는 9월 제2회 추경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시급성과 집행 시기 등을 고려한 단계적 재정 운영 전략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