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7월 8일, 취임 후 첫 공식 업무계획으로 ‘10×3 플랜’을 발표하며 “첫 30일을 300일처럼 뛰어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취임사에서 예고했던 대로 구체적인 업무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고, 국정운영의 실질적 보좌자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총리는 “국정 중심인 대통령의 운영이 안정되도록 국정파악과 업무시스템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통령이 규정한 ‘안전, 질서, 민생’의 3대 국정과제를 ‘속도, 소통, 성과’라는 방식으로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고속, 초소통, 초격차를 지향하는 ‘초선진국정운영’을 새로운 행정의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 총리는 지난 정부 3년간의 퇴행과 12·3 불법계엄 사태가 만든 총체적 국가위기, 그리고 제2의 IMF라 불릴 만한 구조적 경제위기를 언급하며, “성장잠재력 저하와 경제 불안을 국민 앞에 있는 그대로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권교체 이후의 긍정적 심리효과에만 기대하기엔 현재 위기 상황이 매우 절박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총리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총리실 브리핑을 더 자주, 더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격주로 총리가 직접 주관하는 ‘K 토론나라’를 통해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 참여와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선도하는 K-민주주의의 실현 기반을 닦겠다는 포부다.
공직사회 개혁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총리는 “무능한 폭군정치의 상처를 공직사회에서 걷어내겠다”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토론문화를 전 부처로 확산하고, 창조적 제안과 적극행정을 장려·포상해 공직사회형 성과주의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부하고 소통하는 정치가 최상의 정치이듯, 행정도 그래야 한다”며 총리가 ‘응원단장’이 될 것이라 자임했다.
지역 균형발전 전략으로는 세종과 충청권에 집중하는 ‘세종주간’을 운영해 중부권 행정력 집중과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10대부터 40대까지 미래주도세대의 국정 참여 확대를 통해 ‘세대혁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3 플랜’은 첫 30일을 10일 단위로 나눠 실행하는 3단계 계획이다. 첫 번째 10일은 폭염·호우 등 자연재난과 산업재해 대응, APEC 준비, 사회적 외로움과 자살 예방책 마련에 집중한다. 두 번째 10일은 공직사회 시스템 점검과 내란후유증 해소, 부처 간 소외 방지에 중점을 둔다. 세 번째 10일은 정책 점검을 통해 국정기획위원회와 부처 간 협업을 본격화하고,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등 민생체감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 총리는 “‘가능한 것부터 당장 하고, 나부터 먼저 하고, 다같이 함께 한다’는 ‘가나다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여야를 넘어 초당적 정책협력을 강화하고, 광복 80주년 기념사업과 AI·바이오 인재 확보 등 대통령이 요청한 과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한 기초를 놓는 첫 30일이 곧 국가의 300일이 될 것”이라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