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2025년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55억 달러(잠정)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상반기(1~6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48억 달러)보다 7억 달러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상반기(1~6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48억 달러)보다 7억 달러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상반기 중 최고 수출액으로, K-뷰티의 세계 시장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분기별로는 1분기 25.8억 달러, 2분기 29.3억 달러를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2.7%, 16.8%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2024년 4분기(28.2억 달러)보다도 3.9% 증가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여전히 최대 수출국으로 10.8억 달러(점유율 19.6%)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10.8% 감소하며 처음으로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미국은 10.2억 달러로 17.7% 증가하며 중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일본도 5.5억 달러로 15.7% 증가했다.
특히 폴란드는 2023년 23위에서 2025년 상반기 8위(1.5억 달러)로 도약하며 유럽 내 수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0.7억 달러, +116.1%), 영국(1.0억 달러, +46.2%), 에스토니아(0.3억 달러, +88.6%)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동 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1.2억 달러, +69.4%), 이스라엘(+324%), 쿠웨이트(+90.6%)가 수출 확대를 견인했으며, 남미에서는 멕시코(+138.3%), 브라질(+98.7%),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44.7%)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이 41.1억 달러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하며 수출을 주도했다. 이어 색조화장품(7.5억 달러, +17.4%), 인체세정용품(2.7억 달러, +21.5%), 두발용 제품(2.2억 달러, +11.8%)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로션·에센스·크림 등이 1위를 차지했으며, 마스크팩(2.8억 달러, +33.4%)과 립스틱(0.7억 달러, +42.9%)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튀르키예로의 립스틱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53% 증가하며 주목을 끌었다.
식약처는 이러한 K-뷰티의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 외교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온라인 정보 플랫폼인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최신 규제 정보와 수출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문기관 설립 등 지원 체계도 함께 구축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국산 화장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세계 각국과 규제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