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서울시는 7월 말부터 수도요금 종이 청구서의 글자 크기와 용어를 개선하고, 크기를 축소해 친환경 재생용지로 전면 교체하는 ‘친절한 청구서’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7월 말부터 발송하는 수도요금 종이 청구서를 대폭 개선해 시민들의 가독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말부터 발송하는 수도요금 종이 청구서를 대폭 개선해 시민들의 가독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납부금액, 납부기한, 고객번호 등 핵심 정보는 글자 크기를 키워 강조하고, ‘수용가’나 ‘수용가번호’처럼 생소한 용어는 ‘수도사용자’와 ‘점검번호’로 쉽게 바꿨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이 청구서를 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1,200만 장이 발송되는 수도요금 청구서의 물리적 형태도 간소화된다. 기존 4단(21×35.5㎝)에서 3단(21×28㎝)으로 줄여 종이 낭비를 최소화하고, 전면에 친환경 재생용지를 도입해 환경 부담을 줄인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개선으로 연간 약 5,800만 원의 인쇄 및 발송 비용과 약 2,200만 원의 용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14.3톤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청구서 하단에 삽입되던 OCR(광학 문자인식) 밴드도 폐지된다. OCR 밴드는 기계가 요금 정보를 자동 인식하는 장치지만, 실제 사용률이 3.7%에 그치고 청구서 공간을 많이 차지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서울시는 전자납부 방식으로 전환해 공간을 절약하고, 이중납부 같은 오류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납부 방식 전환에 따라 고객 전용 입금계좌, QR코드, 전자납부번호 등 다양한 납부 수단도 함께 제공된다. 기존 OCR 방식에 익숙한 시민들도 새로운 전자 방식으로 불편 없이 납부가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수도요금 청구서 개편은 시민의 생활 속 불편을 줄이면서 동시에 친환경적인 행정 서비스를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