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하반기 350가구 모집…“반지하·노후가구 주거환경 개선”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5-06-30 15:34:41

기사수정
  • 7월 1일부터 동주민센터 통해 신청 접수…기준중위소득 60% 이하 대상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서울시가 반지하·노후 주택 등 주거취약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의 하반기 지원 대상 350가구를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가구가 대상이다.

 

도배장판 수리 

‘희망의 집수리’는 도배, 장판, 창호, 방수, 단열, 안전시설 설치 등 총 18개 공종에 대해 가구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고령층과 주거 취약계층의 실질적 필요를 반영해 화재·침수·가스누설 경보기 등 안전설비 설치와 곰팡이 제거, 제습기 설치 등 건강·생활 편의 요소도 포함된다.

 

올해 전체 목표는 1,000가구이며, 상반기에는 이미 650가구를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소득기준을 충족한 신청 가구 중 반지하 거주자,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이 우선 선정된다. 자가인 경우 해당 주택에 실거주 중이어야 하며, 수선유지급여 대상자나 2022년 이후 동일 사업 수혜자는 신청할 수 없다.

 

서울시는 선정된 가구에 대해 8월 중 심사를 거쳐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집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완료 후에는 수혜 가구를 대상으로 품질 점검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다음 해 사업 개선에 반영한다. 2024년 사업 만족도는 90.2%로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지속적인 현장 의견 반영이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희망의 집수리는 지난 2009년 시작 이후 2만 1천 가구에 맞춤형 수리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