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서울시는 6월 24일 포스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핵심 구조물인 공중정원 외장 디자인 구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비정형 건축물 설계를 바탕으로, 정밀 가공이 요구되는 소핏(천장 하부 구조물) 디자인을 국내 기술력으로 구현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6월 24일 포스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핵심 구조물인 공중정원 외장 디자인 구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건축혁신 디자인 1호 시범사업으로, 국제설계공모에서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SOUNDSCAPE)’이 당선되며 본격화됐다. 기존 건축물 일부를 존치한 채 7개의 꽃잎 형상 공중정원을 띄우는 구조로, 한강 한가운데 새로운 도시의 아이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비정형 외장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정밀성과 내구성을 갖춘 철강소재와 시공 기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국내 대표 철강사 포스코와 협력에 나섰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가능성, 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소재 제안과 기술 실증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노들섬은 수상 환경과 인공섬이라는 입지적 특수성을 지니는 만큼,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외장재 기술이 필수적이다. 포스코는 기존 건축·인프라 분야를 넘어 자동차와 조선 산업 등에서 검증된 스틸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번 공공건축 프로젝트에 고품질 철강소재와 가공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 이후 서울시와 포스코는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단계별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실증을 통해 외장 디자인 구현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곡면과 비대칭 설계가 혼합된 고난도 공공건축물의 외장 품질 향상과 기술 선례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지은 포스코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은 “민간의 기술력과 공공의 창의적 비전이 만나는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의 소재 기술이 도시 건축물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협력은 사업의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사전 검증 체계를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노들 예술섬은 도시 디자인 분야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